11월 28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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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는교회
댓글 0건 조회 500회 작성일 21-12-3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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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 찬송가542장 / 대표기도: 가족 중에서 / 성경말씀 및 설교 / 결심기도 / 주기도문 


예레미야 51:33-37 응답의 주님을 바라보라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추구 때가 이른 타작마당에 비유하십니다(33절). 이는 마치 곡식들이 타작 기구에 짓밟히듯, 바벨론이 열방에 짓밟힐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은 큰 뱀같이 자신의 배를 채우며 유다 백성을 학대했는데, 그에게 폭행과 학대를 당한 예루살렘 주민들이 하나님께 송사했고, 이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34-36절).


이로써 바벨론은 황폐한 돌무더기와 짐승의 소굴이 되며, 혐오의 대상이 돼 아무도 살지 못하는 참혹한 일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37절).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유다 백성의 송사에 응답하셨을까요? 사실 유다 백성에게 바벨론 포로 생활이 필요함을 제기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이 이 과정을 통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셨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의 압제와 환란을 당한 유다 백성의 호소를 귀담아 들으시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바벨론을 심판하기로 작정하십니다.


비록 범죄하고 징계받는 유다 백성이지만,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이 외치는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귀담아들으시며, 바벨론의 억압으로부터 구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시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귀 길이며, 늘 응답하는 분이십니다.


이를 기억한다면, 우리 앞에 밀려오는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목자처럼 우리 가정을 돌보시는 주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믿음으로 모든 상황을 극복해 내는 주의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제목-


어떤 순간에도 자기 백성을 굳게 붙드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의지하는 신실한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출처 : 날마다 솟는 샘물 (국제제자훈련원 2021.11.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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